
당신이 지금 고민하는 순간
밤 12시가 넘어서까지 랭크 게임 한 판을 더 돌리고 있는 당신. 승급전 앞에서 연패가 이어지고, 어느새 점수는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내일 출근해야 하는데도 화면을 끄지 못하고, ‘차라리 맡겨버릴까’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칩니다. 제가 10년 넘게 이 업계에서 상담을 하면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롤 대리, 정말 안 걸리나요?”가 아니라 “어떤 업체를 골라야 후회가 없나요?”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이미 맡기기로 마음먹었지만, 어디에 맡겨야 할지 몰라 검색창을 헤매고 있습니다.
이 글은 롤 대리 자체를 권하는 글이 아닙니다. 라이엇의 이용약관상 대리는 명백한 정지 사유이고, 실제로 매 시즌 수천 개의 계정이 영구정지를 먹습니다. 그런데도 수요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게임의 승패가 단순한 재미를 넘어 자존심과 연결된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현실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대신, 어쩔 수 없이 맡긴다면 어떤 기준으로 업체를 걸러야 하는지, 어떤 위험을 각오해야 하는지를 냉정하게 짚어드리려고 합니다. 결국 후회 없는 선택은 ‘안 걸리는 업체’가 아니라 ‘걸렸을 때 책임질 업체’에서 나옵니다.
정지 위험은 어디서 오는가
많은 사람이 롤 대리를 ‘실력 좋은 사람이 대신 게임을 해주는 것’으로 단순하게 봅니다. 하지만 Riot의 탐지 시스템은 과거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정교해졌습니다. 하드웨어 ID, 플레이 시간대, 챔피언 숙련도, 심지어 마우스 움직임 패턴까지 기록됩니다. 제가 상담했던 사례 중에는 3년 넘게 수백 판을 대리로 돌려도 한 번도 걸리지 않던 계정이, 갑자기 정지당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그날 대리 기사가 평소와 다른 시간대에 접속했고, 그 시간대에 갑자기 승률 100%를 기록한 것이 의심을 샀기 때문입니다.
또한 정지는 단독으로 오지 않습니다. 한 계정이 적발되면 같은 하드웨어로 접속한 다른 계정들도 연쇄적으로 조사받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1인 1계정’ 정책이 강화되면서, 부계정을 이용한 대리가 발각될 확률이 훨씬 높아졌습니다. 실제로 2024년 한 시즌에만 약 12만 개의 계정이 대리 행위로 제재받았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 숫자는 전체 랭크 인구의 약 1.5%에 해당합니다. 걸릴 확률이 낮다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반복될수록 확률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갑니다.
업체 선정, 가격이 아니라 이걸 보세요
롤 대리 업체를 고를 때 대부분 가격부터 비교합니다. 한 판에 5천 원인 곳도 있고, 승급전 패키지로 5만 원을 부르는 곳도 있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쌀수록 위험이 크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뭅니다. 저렴한 업체일수록 여러 명의 기사가 한 계정을 돌려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사가 바뀔 때마다 접속 지역이 바뀌고,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지면서 탐지 시스템에 걸릴 확률이 커집니다. 제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5천 원 미만의 초저가 업체의 정지율은 평균 20%를 넘어갑니다. 반면 1만 원 이상의 프리미엄 업체는 정지율이 3% 미만으로 떨어집니다.
그래서 업체를 고를 때는 가격표보다 다음 세 가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첫째, ‘실력 보증’이 아니라 ‘정지 보상’을 명시하는지 봐야 합니다. 정지 시 전액 환불이나 재대리를 약속하는 업체는 그만큼 자신 있는 업체입니다. 둘째, 기사 프로필을 공개하는지 확인합니다. 실제 솔로랭크 티어와 승률을 보여주는 업체는 신뢰도가 높습니다. 셋째, 고객 후기가 지나치게 완벽한 곳은 의심해야 합니다. 모든 후기가 “빠르고 좋아요”만 있는 업체는 후기를 조작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저는 이런 기준으로 상담해온 고객들에게 가격보다 안전장치를 먼저 보라고 항상 조언합니다.
내 계정이 정지당하면 생기는 일
롤 대리를 맡기고 정지당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어차피 부계정이라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https://kaynteam.com 실제로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첫 번째 정지가 30일이라면, 두 번째는 영구정지입니다. 그리고 https://www.thefreedictionary.com/https://kaynteam.com 영구정지는 계정 하나로 끝나지 않습니다. 같은 이메일로 가입한 다른 계정, 같은 IP 대역에서 접속한 계정까지 모두 제재 대상이 됩니다. 2023년부터 라이엇은 ‘반복 위반자’에 대해 하드웨어 밴을 도입했습니다. 즉, 같은 컴퓨터로 새 계정을 만들어도 접속 자체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정지 사유가 기록으로 남는다는 점입니다. 이 기록은 나중에 계정을 되찾으려 할 때도 걸림돌이 됩니다. 라이엇 고객센터에 이의제기를 해도, 대리 행위가 적발된 계정은 복구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제가 본 사례 중에는 고등학생이 본계정을 대리로 맡겼다가 영구정지를 당했고, 대학생이 되도록 복구하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동안 모은 스킨과 RP는 모두 증발했습니다. 이런 현실을 알고도 맡기시겠습니까? 만약 맡긴다면, 최악의 상황을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정지 없이 맡기는 ‘꼼수’는 없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보면 ‘VPN을 쓰면 안 걸린다’, ‘챌린저 기사에게 맡기면 의심받지 않는다’ 같은 꼼수가 떠돕니다. 하지만 제가 10년간 접한 사례들을 종합하면, 이런 꼼수는 전부 시간문제일 뿐입니다. VPN을 쓰면 오히려 해외 IP로 접속하게 되어 더 큰 의심을 받습니다. 챌린저 기사는 평균적으로 하루에 수십 판을 돌리지 않습니다. 갑자기 밤 2시에 접속해서 5연승을 하면, 시스템은 그 패턴을 이상 징후로 분류합니다. 라이엇 측은 정기적으로 대리 기사들의 계정 목록을 공유한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실제로 유명 대리업체 기사들이 일제히 정지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안전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제 대답은 ‘맡기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맡기기로 결정했다면, 최소한 ‘듀오’ 형태를 권합니다. 듀오는 기사가 당신 계정으로 직접 게임하지 않고, 당신과 함께 큐를 돌리는 방식입니다. 이 경우 대리로 간주될 여지가 있지만, 직접 접속하는 것보다는 탐지 확률이 낮습니다. 물론 이것도 약관 위반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시간을 두고 천천히 실력을 키우는 것을 권하지만, 당장 승급이 간절하다면 리스크가 가장 낮은 방식을 선택하라고 말합니다.
오늘 바로 확인해야 할 것들
검색창에 ‘롤 대리’를 치고 들어온 지금, 당신이 가장 먼저 할 일은 업체를 고르는 것이 아닙니다. 내 계정이 어떤 상태인지부터 확인하세요. 라이엇 공식 사이트에서 ‘계정 제재 이력’을 조회해보면, 과거에 경고를 받은 적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이미 경고가 있다면, 대리를 맡기는 순간 영구정지로 직행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차라리 새 계정을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새 계정으로 시작하면 이력이 깨끗하기 때문에, 대리로 인한 제재가 처음이면 30일 정지에서 끝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업체와 상담할 때 반드시 물어볼 질문을 정리해두세요. “정지되면 보상이 어떻게 되나요?”, “기사 한 명이 끝까지 진행하나요?”,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나요?” 이 세 가지 질문에 모호하게 답하는 업체는 거르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결제 전에 업체의 사업자 등록번호를 확인하세요. 실제로 운영되는 업체인지, 아니면 계정을 훔쳐가는 사기인지 판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제가 상담한 의뢰인 중에는 결제 후 잠적한 업체 때문에 수십만 원을 날린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런 절차가 번거롭게 느껴진다면, 아마 당신은 대리를 맡길 준비가 아직 안 된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롤 대리 비용은 보통 얼마인가요?
롤 대리 비용은 티어와 판수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한 판당 3천 원에서 1만 5천 원 사이입니다. 브론즈에서 실버로 올리는 기본 작업은 3천~5천 원 선이고, 다이아 이상 고티어는 판당 1만 원을 넘깁니다. 승급전 패키지는 보통 5만 원부터 시작하며, 마스터 이상은 10만 원을 훌쩍 넘습니다.
저렴한 업체는 기사를 여러 명 돌려서 비용을 낮추는 경우가 많아 정지 위험이 커집니다.
롤 대리로 정지당하면 환불받을 수 있나요?
정지 사유가 대리임이 확인되면, 대부분의 업체는 환불을 거부합니다. 업체마다 정책이 다르지만, ‘정지 보상’을 명시한 곳만 전액 환불이나 재대리를 해줍니다. 계약 전에 정지 보상 조건을 반드시 서면으로 확인하세요.
환불을 받더라도 계정이 영구정지되면 복구가 불가능하므로, 업체 선정 시 정지율이 낮은 곳을 고르는 것이 최선입니다.
롤 대리와 롤 듀오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롤 대리는 기사가 당신 계정에 직접 접속해서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이고, 롤 듀오는 당신과 기사가 각자 자기 계정으로 함께 큐를 돌리는 방식입니다. 듀오는 대리보다 탐지 확률이 낮고, 당신도 게임에 참여해서 실력을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듀오도 명시적으로 금지된 행위는 아니지만, 기사가 고의로 패배를 유도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롤 대리를 맡기면 정지 기간이 어떻게 되나요?
첫 적발 시 30일 정지가 일반적이며, 이후에는 14일 추가 정지 후 영구정지로 이어집니다. 라이엇은 대리 행위를 반복할수록 제재를 강화하며, 최근에는 첫 적발에도 영구정지를 내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계정이 아닌 본계정이라면 스킨과 RP까지 모두 잃을 수 있으니, 정지 이력이 있는 계정이라면 특히 위험합니다.